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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일상 리뷰/건강 | 다이어트

[라섹 후기] 라섹 수술 생생 후기와 일자별 회복 과정 ★ 라섹 전 필독 ★

by 꿀탱구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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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수술 후부터 나중에 기억하기 쉽게
메모장에 짧게라도 기록을 해뒀다.

 

나의 생생한 라섹 수술 후기와 일자별 회복 과정

 

▶ 9/18 (수술 당일)

수술 당일에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꼭 준비해야 한다.

 

수술 후 눈이 너무 부셔서

눈을 제대로 뜰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도 꼭 동행해야 한다.

낮 12시 수술이었는데
전에 했던 검사를 간단히 한번 더 하고

수술에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던 것 같다.

검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떨리는 맴을 수술 아주 잘될꺼라고 안정시켜주심 ㅠㅠ)

이름이 호명되어 수술대기실로 들어갔고,
(굉장히 편안한 의자와 조명이었던걸로 기억..)
머리를 뒤로 묶고나서 수술 가운을 입었다.
눈에 마취 안약을 3번 정도 나눠 넣고,

눈 주변을 소독해주신다.


수술실로 들어가

눈꺼풀을 테이프같은 걸로 고정을 하고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앞에 보이는 초록빛,,

빨간빛을 잘 보고 있으면 끝이 난다!
(후 금방 끝난 것 같지만 오래걸린 것 같은

다시 생각해도 정말 이상한 느낌ㅠㅠ) 

수술 후 나오자마자 조명과 바닥이 잘 보여서 당황,,
어리둥절하게 상담실로 들어가서 선생님과 상담!

"아까 수술 아주 잘 될꺼라고 했죠~?"

"역시나 수술 아주 잘됐습니다~"

라는 얘기를 듣고 주의사항도 다시 한번 듣고

안심하며 약국으로 갔다.

수술 후 넣어야 할 약이 시간별로 여러 종류가 있어서
시간에 맞춰 잘 넣어야하므로 잘 기억해야 한다! 

후기를 보면 마취가 풀리면 아프기 시작한다던데
집에 돌아올때 아빠 차안에서
오른쪽눈이 시려서 바로 진통제를 하나 먹었고,
그 날 저녁에도 하나도 아프지 않아서 잘 먹고 잘 잤다.

잘 때는 혹시나 눈을 만질 수도 있어

아이언맨 같은 플라스틱 투명 안대를 끼고 자야한다.


▶ 9/19 (2일차)
새벽에 눈이 조금 시려서 깼지만

일어나서 밥도 잘먹고 괜찮았다.

(역시! 나도 안아픈건가봐! 라는 망언을 ㅠㅠ)


그리고 그날 오후부터 지옥을 맛봤다...


눈이 진짜 너ㅓㅓㅓㅓ무 시려서
진통제 하나 먹고 냉찜질하고 무한 반복...
이 날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자다깨고 냉찜질하고 눈물흘리고

진통제도 하나 더 먹었다ㅠㅠ

(이렇게 진통제를 많이 먹었던 적이 없다...)

▶ 9/20 (3일차)
눈이 너무 시려서 거의 통잠을 못자고
두시간 자고 깨고, 세시간 자고 깨고
진통제 먹으려고 뭐라도 먹고 잠깐 자고
너무 아파 약을 먹기 위해 뭐라도 먹고 약먹고

(그래도 먹긴 잘 먹음ㅋㅋㅋㅋㅋ ㅠㅠ)
그냥 하루종일 진통제 먹고 냉찜질하고...

잠들려고 노력하고 너무 힘들었던 하루였다...


▶ 9/21 화 (4일차)
전날보다는 안아파서 조금 더 잤다.
그래도 아침먹고 진통제 하나 먹었고,
낮잠 푹 자고나니 휴..... 이제야 괜찮아졌다...

 

아직은 계속 어지럽고

초점이 전혀 안맞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아프지 않으니 머리도 감고
(동생이 감겨줌ㅋㅋㅋㅋㅋㅋ 천사 동생 고마와♥)

샤워하고 물세수도 했다 (살 것 같았음ㅠㅠ)

 

수술 하고나서는

집에 같이 있어줄 보호자가 있어야 편할 꺼 같다!

(중간에 뭐 먹고싶다고 사다달라고 하고...^^ 등등)


▶ 9/22 (5일차)
이 날은 그동안 못자서 그런지
전날 10시반부터 아침 8시반까지 통으로 잤다.
(원래 잘자는 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고 일어나니 왼쪽 눈은 잘보이는데
상대적으로 오른쪽 눈이 아직 잘 안보였다.
초점만 안맞고 완전 멀쩡하길래 방청소 시작...
(가만히 못 있는 스타일.....)

▶ 9/23 (6일차)
컨디션 아주 굿이었지만
양쪽 눈 다 뿌옇게 보였다.

▶ 9/24 (7일차)

오늘은 수술한지 일주일이 되서

병원에 보호렌즈를 제거하러 갔다.

모자쓰고 썬그리 쓰고

수술 후 첫 외출이라 너무 좋았음><


일주일간은 소프트렌즈처럼 생긴

보호렌즈를 끼고 있는다.

중간에 빠질 수도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그러지는 않았고,

눈 상태를 보고 잘 아물지 않으면

보호렌즈를 더 끼고 있어야한다고 했는데

다행히 일주일이 되서 보호렌즈를 제거했다!

 

가까운건 이제 너무 잘 보이는데
먼거리가 뿌옇게 보여서 엄청 어지러웠다 ㅠㅠ

(조수석에서 앞 차 번호판이 선명하게 안 보이는 정도)

아침부터 신나서 병원 갔다가 밖에서 점심먹고
잠깐 돌아다니다가 친구 만나서 저녁 먹는데

그새 체했는지 밤에 토하고 ^.ㅠ
휴 신나서 너무 무리했다...

완전 고생한 날 ㅠㅠ

▶ 9/25 (8일차)
보호렌즈를 빼서 얼굴 세안은 자유로워졌다.

▶ 9/26 (9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너무너무 잘 보였던 날!
다음날 출근을 해야해서 1시간 정도 운전을 해야했다.
걱정이 됐지만 운전에는 무리없었던 하루

▶ 9/27 (10일차)
아침에 일어났더니 회사 숙소는 암막이 아니어서 그런지
푹 못자서인지 (어제만 밤에 바르는 소염제를 깜빡해서인지)
왼쪽눈이 너무 아팠고 충혈되어있었다...
출근해서 일 할수있을지 걱정^^
출근하니 가까운 것도 잘 안보이고 두개로 보이고ㅋㅋㅋㅋ
(그래 일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

퇴근 후 밤 운전할때는 빛이 살짝 번지는 느낌이었는데
씻고 자려고 누우니 갑자기 너무 잘 보이는 매직^^

수술하고나서는 불끄고 누워서

핸드폰도 잘 안보려고 노력했다!

▶ 9/28 (11일차)
어제보단 덜하지만 아침에는 똑같이 왼쪽 눈이 아팠고
아침에 운전할때 눈이 너무 부시고 시려서
눈을 뜰수가없는 정도였다;;;;;
흐려도 썬구리는 필수로 껴야겠다 ㅠㅠ

▶ 9/29 (12일차)
항상 그 전날보다는 나았지만 그래도 불편했던 하루
오후엔 작은 글씨가 그냥 2개로 보임

▶ 9/30 (13일차)
아침에는 똑같이 눈부셨지만
금주 초보다는 확실히 괜찮아졌다.
보이는것도 아직은 눈이 피곤하지만
하루종일 썬그리랑 안경을 써서 그런가
기분탓인지 시력은 많이 올라온 것 같은 기분!
그치만 항상 퇴근할때쯤되면 눈이 너무 피곤ㅠㅠ

▶ 10/1 (14일차)
금주 초보다는 확실히 아침이 편하다.
안경쓰고 모니터보면 그래도 일할만 하지만
인상을 계속 찌푸리게 된당

▶ 10/5 (18일차)
확실히 훨씬 좋아졌다.
운동도 조금 하긴 했지만 괜찮았음!
계속 자외선 조심하고 핸드폰 많이 안봐야지!

▶ 10/11 (첫번째 시력 검사)
보호렌즈 빼고 처음으로 시력 검사하러 병원!
양쪽 다 1.5가 나왔다!!! 꺄+_+
시력의 질은 계속 좋아질꺼라고 하셨고,
안약도 3번으로 줄였다 ㅎㅎ

▶ 11/20 (두번째 시력 검사)
최근 또 한번 시력 검사하러 병원에 다녀왔다.
이번에도 양쪽 다 1.5 !!
저번보다 훨씬 선명하고 깨끗하게 보여서

너무 너무 만족스러웠다..

선생님께도 너무 잘보인다고 ㅠㅠ

 

그 다음 검사를 하러 병원에 가면

또 후기를 남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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